기울어진 운동장



오늘 주일 예배 주보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단어를 보게 되어서 깜짝 놀랐다.
개혁을 말하면서도 아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말이다.

예수께서 원래 이 땅에 오시려면 세상을 창조하신 이의 독생자로 오셨으니 슈퍼갑으로 임하셔야 맞다. 세상 사람들의 이치로 생각하면 말이다.

그러나 일부러 불합리한 세상의 이치에 역행하면서 가장 낮은 자의 자리에 오셨던 것을 기억들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운동권들이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외치면서 정작 자신이 그 자리에 올라가게 되면 그 이전에 자신들이 비난했던 그 어느 누구보다 더 발빠르게 부조리를 행하는 형태를 보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단어를 주보에서 읽게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개혁에 대한 방향을 좀 제대로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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